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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른 사람들, 사람들과 다른 나, 서로서로 다른 인간 오랜만에 트위터에 들어가봤더니, 선거이야기가 많이 보인다. 특히 김해지역의 선거결과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많다. 결과만 놓고 보자면 노무현 전대통령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 그러나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한가지 결과에 만가지 해석이 붙는다. 어떤 이는 유시민에게 화살을, 어떤 이는 1년밖에 안남은거 그냥 주자는 둥... 말했듯 당연한 것이겠지만 불현듯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선거에 대해서가 아니라, 같은 결과에 대한 사람마다 다른 해석들...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들까? 하는 질문에 대하여 '갑자기' 궁금해진다. 나흘전, 형님과 '회복탄력성'의 저자 김주환 교수의 강연을 듣고 왔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같은 환경에서도 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2011. 4. 28.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시간안에 나를 담그는 것 2011. 4. 18.
현실정치와 트위터 정치 - 트위터 대통령? 트위터 국회? 대한민국의 현실정치를 변화시키고자 한다는 '공화국'이 트위터에 생겼다. 초등학생들 '심시티' 게임 베틀이냐고? 아니다. 어제까지 '트위터공화국'으로 불리우던 트위터의 한 모임이다. 지금한창 '대통령'선거가 진행중이며 국회의원과 국회의장, 몇몇 광역단체장은 이미 선거가 끝난 듯 하다. 그런데 이걸 보는 다른 트위터리안들의 시선이 별로 곱지않다. 곱지않은 시선에 대한 이 '공화국'의 반응은 ... 짧게요약하면 '좋은 취지로 출발한 것이다.' 이다. 그러나 세상에 나쁜 취지가 있을까? 마음먹고 나쁜짓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그렇게 욕먹고 있는 '현실정치'에서의 정당, 정치인들도 모두 취지는 '좋다'. 문제는 그 좋은 취지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 하는 과정의 문제가 아닐까? 그리고 그 과정에 따라 공.. 2011. 1. 17.
페라리 캘리포니아 - 하드탑 오픈카 2011. 1. 9.
'믿음' 이란 ... 나와 같은 대부분의 비종교인들은 종교에서 이야기하는 '믿음' 에 대해 많은 거부감을 갖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종교적 믿음에서 흔히 나타나는 믿음의 '무조건적'인 성격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의 경우가 그렇다.) 이러한 무조건성은 '강요적'인 성격과 그 맥을 같이 하기에, 비종교인들에게는 쉽게 수용되지 못하고, 대부분의 경우 '증명'이라는 벽과 직면하게 된다. 정리하면, 그 무조건적인 (그래서 강요되는 듯한) 믿음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증명'이 필요하다는 논리이다. 종교적 믿음을 둘러싼 이러한 논쟁은, 문제의 본질이 믿음 그 자체가 아니라, 믿음에 대한 요구와, 믿을 수 있기 위한 증거의 확보 라는 두가지 사안 사이의 선후차성 문제 처럼 보여진다. 나를 포함한 대.. 2010. 12. 2.
환상적인 MacOSX 난 맥을 사용해 본적이 없다. 그래도 맥 OS 가 MS 윈도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좋다는 것. 특히 UI 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다. 그러나,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은 다르다! 코엑스 애플 체험관을 찾았다. 아니 그냥 지나가다 호기심에 들어가봤다. 아이포드 등등등... 그런데 큰 LCD 모니터에 떠있는 뭔가가 나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MacOSX 였다. 그런데 이게 과연 현재 사용되는 OS의 UI 란 말인가??? 이에 비하면 윈도우XP 는 완전히 박물관에서 다시 꺼내 쓰는 것과 같았다. (물론 기능적인 면은 잘 모르겠지만...) 스르륵 커졌다 다시 스스륵 작아지는 스크린... 포물선을 그리며 떠오르는 창들... '파도'타는 아이콘들... 환상적이다라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 2010. 12. 2.
행복이란... 행복이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비가 와서 우울한 것이 아니라, 비가 와서 감성에 젖을 수 있다. 행복이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 받는 것이다. 바꿀수 없는 것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타인과 비교하는 삶은 불행하다. 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은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목표가 아니다. 행목은 '여정'에 있다. 답을 획득해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바로 행복이 있다. 행복은 다른 사람에게 쓸모있다고 스스로 느끼는 것이다. 다른이로부터 인정받기를 기대하지 않아도 우리는 스스로 그것을 느낄 수 있다. 나의 존재, 그 자체에 가치가 있다.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지 않는 것 처럼. 사랑하라,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것 처럼. 노래하.. 2010. 12. 2.
코엑스 밀랍인형 전시회 노동절 휴일 오후, 박물관을 찾았더니 휴관이란다. (내 생애 처음으로 박물관을 찾은 날이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그래서 코엑스로 발길을 돌렸다. 거기 가면 뭔가 재미있는 것이 있을 것 같아서... 밀랍인형 전시관을 한단다. 호기심 발동. 입장권 10,000원에 구입하고 들어갔다. 일본 총리, 김수환 추기경, 고르바쵸프,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밀랍인형들... 그리고 동서양을 아우르는 유명 배우, 스포츠스타들의 밀랍인형들이 이어졌다. 실망이다. 가짜 티가 너무 난다. 어떤건 아예 닮지도 않았다. 전시물 개수를 늘리기위해 그냥 대충대충 만들었다는 느낌 마져 들었다. 2010. 12. 2.
친구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생각조차, 아니 가정조차 할 수 없는 존재... 누굴까? 부모님... 그리고 친구... 그런 친구였는데... 그 친구에게 미안하다. 그 친구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기 보다는 그냥 나쁘게만 판단했다. 그래서 미안하다. 그 친구를 아는 다른 이에게 그 친구의 일을 가볍게 이야기 했다. 그래서 미안하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정작 그친구에게는 하지 못했다. 그래서 난 비겁했고 또 미안하다. 그 친구라면 그랬을까? 2010. 12. 2.
출입문... 자리... 모든 문은 남 또는 동쪽으로... 모든 자리는 남에서 북, 또는 동에서 서쪽을 바라보도록... 2010. 12. 2.
전직 대통령과 아기...ㅋㅋㅋ 제2의 노풍... 노간지... 어느 전직 대통령의 귀향을 두고 하는 말들이다... 높은 담장 너머로 숨어 버린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는 달리 서민과 다름 없는 모습으로 돌아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박함... 그리고 아래와 같은 익살스런 모습까지... 이런 전직 대통령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편안함과 위로(?)를 느끼는 듯 하다. 아기의 표정 변화가 참 재미있다. 아기에게 주려는 척 하다가 자신의 입안으로 넣고는 (세번째 사진) 잔뜩 찡그린 아기 앞에서 시치미를 뚝 떼고 있는 노 전대통령의 표정도 그에 못지 않다. ㅋㅋㅋ 2010. 12. 2.
인간군상들... 나쁜놈, 멍청한놈, 못된놈, 얄미운놈 ... 2010. 12. 2.
인간 군상 2 싫은 사람들도 여러가지... 싫어서 피하고 싶은 사람. 싫어서 우연히 마주치는 것도 싫은 사람. 너무 싫어서 생각으로 떠올리는 것 조차 싫은 사람. 2010. 12. 2.
이현세... 만화가 이현세씨가 어느 잡지에 쓴 글을 옮겨놓는다. -------------------------------------------------------------------------------------------------------------------- ...살다 보면 꼭 한번은 재수가 좋든지 나쁘든지 천재를 만나게 된다. 대다수 우리들은 이 천재와 경쟁하다가 상처투성이가 되든지, 아니면 자신의 길을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평생 주눅 들어 살든지, 아니면 자신의 취미나 재능과는 상관없는 직업을 가지고 평생 못 가본 길에 대해서 동경하며 산다. 이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추월할 수 없는 천재를 만난다는 것은 끔찍하고 잔인한 일이다. 어릴 때 동네에서 그림에 대한 신동이 되고, 학교에서 만화에 대한 재능.. 2010. 12. 2.
이기심 이기.. 利己! 자기이익을 꽤함. 이타.. 利他! 다른이의 이익을 꽤함. 사람은 이기적이다. 이타적인 선행... 이 역시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이타적인것 조차도 이기적이다. 다른 이의 이익을 범 하거나 아니거나, 다른 이와 관련을 갖거나 아니거나, 이것이 유일한 차이 일뿐. 사람은 이기적일 수 밖에 없다. 첫번째 이기심 - 이기적 이기심. 흔히들 말하는 이기심. 부, 명예, 권력, 쾌락을 쫒으며, 필요하면 다른이의 이익을 침해하기도 한다. 이타적 이기심으로 인해 제한되기도 하지만, 이것이 충분히 충족되면 이타적 이기심으로 발전하기도 함. 두번째 이기심 - 이타적 이기심. 윤리적 행위등을 통해 자기만족감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이기심. 도덕적으로 '옳음'을 타인으로 부터 평가,인정받고자 함. 존경의.. 2010.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