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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른 사람들, 사람들과 다른 나, 서로서로 다른 인간 오랜만에 트위터에 들어가봤더니, 선거이야기가 많이 보인다. 특히 김해지역의 선거결과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많다. 결과만 놓고 보자면 노무현 전대통령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 그러나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한가지 결과에 만가지 해석이 붙는다. 어떤 이는 유시민에게 화살을, 어떤 이는 1년밖에 안남은거 그냥 주자는 둥... 말했듯 당연한 것이겠지만 불현듯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선거에 대해서가 아니라, 같은 결과에 대한 사람마다 다른 해석들...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들까? 하는 질문에 대하여 '갑자기' 궁금해진다. 나흘전, 형님과 '회복탄력성'의 저자 김주환 교수의 강연을 듣고 왔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같은 환경에서도 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2011. 4. 28.
[책] 확장된 표현형 - 리처드 도킨스 확장된표현형 카테고리 과학 > 생물학 > 유전학 지은이 리처드 도킨스 (을유문화사, 2004년) 상세보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기적 유전자에서 좀더 확장된 리처드 도킨스의 이론을 담고 있다. 눈의 색깔을 결정하는 유전자와 같이 어떤 유전자로 인해 발생하는 변화 또는 특징을 그 유전자의 표현형이라고 할 때, 이 표현형은 단순히 하나의 개체 내에 머무르지 않고 간접적이나마 외부 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것을 유전자의 확장된 표현형이라고 한다. 이 책의 전편이라 할 수 있는 이기적 유전자에 비해 다소 다루는 범위가 넓어진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좀더 난해한 느낌도 든다. 경우에 따라서는 왠지 근거가 부족하다는 느낌도 들고... 도킨스 스스로는 이 책 '확장된 표현형'에 대하여 높은 점수를 주나보다... 2010. 10. 30.
[책]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유전자(30주년기념판) 카테고리 과학 > 생물학 > 유전학 지은이 리처드 도킨스 (을유문화사, 2006년) 상세보기 성경의 창조론을 믿지 않는다. 굳이 창조론과 진화론 중 택일을 하라면 진화론이다. 그러나 나는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서도 왠지 알 수 없는 불편함 같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 이책을 읽기 전까지 말이다. '주변환경의 변화... 그에 대한 적응... 그 결과로서의 자연선택... ' '그래서 결국 동물 X 는 신체기관 Y를 갖게 되었다...' 진화론을 이야기 하면 수없이 반복하게 되는 이야기 패턴이다. '그런데 왜 하필 Y 일까? 다른 방법으로의 적응과 진화는 불가능 했었나?' ... 하는 의문이 항상 남는다.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은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내가 진화론에 대하여.. 2010.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