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현상 몸이 떨림을 느낀다. 심박동수는 지극히 정상이다. 가슴에 통증 같은 것도 없다. 다만 몸이 떨림을 느낄 뿐이다. 언제부터이지? 기억에 의하면 작년부터 인것 같은데, 그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라 생각했고 또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더랬다. 그래서 신경증이라 여겼다. 인터넷 여기저기를 기웃거려 얻어주운 지식으로는 제일 유사한 증상이 심장신경증이다. 발생 원인 부터 자각증상까지 모두가 일치했다. 그런데 지금은 심장신경증의 원인이 될만한 심리적인 이유가 없다. 혹 갑상선의 문제가 아닌가 싶어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 아마 작년 늦가을 즈음 - 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심리적인 이유도 없고 갑상선도 정상이고. 그러나 몸의 떨림은 분명하게 느껴진다. 불안과 초조함같기도 하고 큰일을 목전에 두고 일어나는 긴장.. 2012.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