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
구경거리의 세계
여기는 구경거리의 세계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꾸며낸 것하지만 네가 나를 믿어준다면모두 다 진짜가 될꺼야! 소설 1Q84 서문의 내용이다.원래는 어느 팝송 가사인걸로 알고 있다.볼 때 마다 맞는 소리 같다.어쩌면 저 노래말을 지은 사람은 불교 신자 일지도 모른다.여기는 구경거리의 세계.처음 부터 끝가지 모두 다 마음이 지어낸 이야기...내가 보고 느끼는 이 세상 모든 것은내 마음으로 일어난 것.기쁘고 즐거운 마음원망 스럽고 노여운 마음간절히 보고싶은 마음괴롭고 서러운 마음모두가 마음이 지어낸 이야기.그러나 마음은 원래 실체가 없다.순간순간 일어나고 사라지기를 끊임없이 반복할 뿐,처음부터 있었던 것도 아니고, 영원히 있을 것도 아니며,순간의 존재 조차도 실체 없이 존재하는,그래서 존재 하지 않는 것과 같다..
2011.08.21
-
실재란?
자연법칙이란,관찰자에 대해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외적인 '실재'의 수학적 반영이다.- 스티븐호팅, 위대한 설계 - 실재?눈을 뜨면 수많은 자연의 존재물과 사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그것이 이전부터 그 곳에 있었음을 안다. 언제 부터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을 지라도, 적어도 우리가 눈을 뜨는 시점 이전부터 그것들은 그곳에 이미 있었음을 의심 하지도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그 사실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확실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그곳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증거로는 우리가 '인식' 했다는 것이 유일할 뿐이다. 그 외의 어떤 증거도 없다. 그럼에도 우리가 그것이 그 곳에 '이미 존재' 하고 있었음을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그곳에 이미 존재 하고 있지 않던 그 어떤 것을 우리가 인식한다는 것..
2012.04.15
-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확률' 이란
'요컨대 일상적인 사건들의 결과를 기술할 때에 우리가 쓰는 확률(이란) 용어들은 기술되는 과정의 내재적 본성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 과정의 일부 측면들 - 초기 상태 같은 - 에 대한 우리의 무지를 반영한다.반면에 양자이론들에서 등장하는 확률은 그렇지 않다. 자연의 양자 모형은 우리의 일상 경험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실재 개념에도 맞지 않는 원리들을 포함한다.'- 스티븐호킹, 위대한 설계 - 그렇다면, 양자이론들에서 말하는 확률이란 기술되는 과정의 '내재적 본성을 반영' 하는 것이란 말인가? 고전 역학적 사고에서 보자면, 어떤 운동의 결과를 100%로 예측할 만큼 충분한 초기 상태값을 모를 경우에 확률이 등장하게 된다. 즉 어떤 대상의 운동 결과에 대한 예측값의 불분명한 정도는 그 대상의 초기 상..
2012.04.06